[최수희 원장 건강컬럼] 무치악 환자 위한 치과 처방 매직4, 틀니 임플란트 장점 결합이 특징 > 언론보도

최수희 원장 입력 2024. 04. 03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치아는 음식물을 저작해 소화를 돕고, 발음을 정확하게 형성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평소에 올바른 양치질과 규칙적인 치과 검진으로 치아 건강을 지켜주는 일이 중요하다. 

하지만 노년이 되면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치아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무치악이 될 수 있다. 무치악은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 해 소화가 어렵고 두뇌 활동 위축, 균형감각 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화 시 불편함을 겪기도 하는데, 이러한 트러블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치아를 상실하면 임플란트를 통해 저작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의 치조골(잇몸 뼈)에 티타늄으로 만든 지지대를 세우고 그 위에 치아 보철물을 연결하는 치료법이다. 이는 저작 기능이 우수하며, 외관상 자연치아와 비슷해 심미성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임플란트는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건강상태, 비용 등이 부담이 될 수 있다. 잇몸 뼈 부족도 문제가 된다. 이에 무치악인 경우, 그 중에서도 당뇨,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을 동반하는 고령의 무치악이라면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울 수 있다.

임플란트 식립이 쉽지 않다면 틀니를 고려할 수 있다. 틀니는 제작이 쉽고 가격 부담이 적고, 착용과 벗김도 수월하다. 그러나 틀니는 고정력이 약하고 저작력이 떨어져 딱딱한 음식을 씹는 데 한계가 있다. 관리의 번거로움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무치악 환자의 치아 기능 회복 방법으로 틀니와 임플란트의 장점을 결합한 ‘매직4’가 주목 받고 있다. 매직4는 최소 4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티타늄 연결체를 이용해 틀니처럼 생긴 보철물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해당 방식을 적용하면 전악 임플란트처럼 상하 각 8~10개의 임플란트를 심지 않아도 된다. 전악 보철 제작 과정을 단순화해 효율적이고 치료 기간이 짧으며, 저작기능은 자연치아의 80~90%정도 수복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위생관리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틀니처럼 흔들리거나 탈부착의 불편함도 없다.

매직4를 진행할 때는 우선 구강 스캐너를 통해 개개인의 잇몸뼈 상태, 위아래 턱의 수평적 관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계획을 세운 후에는 임플란트를 심고 임시 보철을 장착한다. 마지막으로 최종 보철물이 완성되어 장착하면 치료가 마무리된다.

매직4는 최소의 임플란트로 저작 기능을 되찾을 수 있어 무치악, 전신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큰 수술에 부담이 있는 환자들도 적용 가능하다”며 “수술 후 통증이나 붓기가 적은 것도 특징이다. 다만, 치과 선택에 있어 신중해야 하는데, 의료진이 임플란트에 대한 충분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지, 3D스캐너와 3D-CT 등 첨단 의료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케어해주는지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광진구 미소인치과 최수희 대표원장)